[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역세권 지식산업센터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근무자들의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한 데다, 역 주변으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휴식이나 간단한 일 처리하기에 수월하기 때문이다.
15일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유탑테크밸리’는 전용면적 16㎡형이 4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분양가(2억7508만원) 대비 153% 오른 가격이다.
인근의 ‘SK V1 GL 메트로시티’도 마찬가지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전용 20㎡형의 분양가가 3억7095만원이었는데 현재 8억원까지 올랐다. 가격 상승률만 216%에 달한다.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강남에이스타워’는 초기 3.3㎡당 평균 분양가가 800만원대였지만 현재 호가가 3.3㎡당 2100만원까지 올랐다. ‘강남에이스타워’는 분당선 수서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역세권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분양에 나선 역세권 지식산업세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제 엔티산업은 이달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엑슬루프라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4만3115㎡ 규모로 수서역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계성건설도 같은 달 경기 군포 당정동 일원에 ‘센트럴비즈파크’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4층, 연면적 2만7341㎡ 규모이며, 군포역·금정역·산본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이외에도 반도건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일대에 짓는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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