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논란에 호남·진보도 與에 등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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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논란에 호남·진보도 與에 등 돌려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9.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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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부정평가 50%대 재진입
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하락했다. 특히 텃밭인 호남지역과 진보층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공개된 리얼미터 9월 2주차 주간집계(YTN의뢰로 7~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21명 대상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5%포인트 내린 45.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9%포인트 올라 50.0%였고, 모름·무응답은 4.3%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4.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특히 부정 평가는 학생(8.4%포인트), 가정주부(7.9%포인트)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지역별로는 PK(5.6%포인트), 성별로는 남성(4.9%포인트), 연령별로는 50대(4.5%포인트)에서 가장 높았다. 긍정 평가는 20대의 긍정 평가율이 36.6%포인트로 모든 연령대 가운데 가장 낮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주 연속 하락하며 전주 대비 4.4%포인트 내린 33.4%로 나타난 반면 국민의힘은 1.7%포인트 오른 32.7%였다. 민주당은 대부분의 계층에서 하락했지만, 특히 PK에서 10.1%포인트, 호남 5.5%포인트, TK에서 4.8%포인트 하락, 남성에서 7.5%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 12.8%포인트, 50대 9.3%포인트, 60대 4.2%포인트, 40대 3.9%포인트 순으로 하락했고, 중도층에서 4.4%포인트, 진보층에서 4.0%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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