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경제수석 “통신비 지원 무의미? 이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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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경제수석 “통신비 지원 무의미? 이해 안돼”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0.09.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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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승 경제수석비서관 사진=연합뉴스
이호승 경제수석비서관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전 국민 대상 통신비 2만원 지원에 대한 비판 여론을 두고 "이해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수석은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 가족이 모두 6만원, 8만원의 통신비 절감액이 생겼다면 무의미하게 증발해버리는 금액은 아니다"라면서 "무의미하다고까지 얘기하는 건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당정은 전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급하는 안을 마련했으나 국회 안팎에서 '선심성 포퓰리즘 지원', '통신사 배만 불린다' 등의 비판이 나온 바 있다.

이 수석은 이어 "예산 심의 과정에서 더 나은 대안을 찾는 것은 국회의 책무인 만큼 논의를 경청하겠다"면서도 "정부가 많은 고민 끝에 판단한 것"이라고 했다.

이 수석은 또 통신비 대신 독감 예방주사를 지원하자거나 무료 와이파이망을 확충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독감 예방접종을 위한 백신을 3천만명분 확보했으나 (추가 백신은) 금방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무료 와이파이망 확충도 장비가 필요해 당장은 실행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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