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와 2타 차… 메이저대회 첫 승 도전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이미림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도전 발판을 마련했다.
이미림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이미림은 공동 선두 넬리 코르다와 브룩 헨더슨에 2타 차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따라서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미림은 L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이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은 없다. 또, 이미림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지난 2017년 기아 클래식 이후 3년 만에 통산 4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이미림은 이날 까다로워진 코스 컨디션에 고전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곁들였다. 이미림은 6번 홀과 11번 홀에서 공동 선두까지 올랐다. 하지만 15번 홀과 16번 홀 연속 보기가 아쉬웠다.
코르다는 이날은 더블보기까지 적어내며 1타밖에 줄이지 못해 중간 합계 12언더파로 헨더슨과 공동 선두가 됐다. 렉시 톰슨과 캐서린 커크가 이미림과 같이 공동 3위에 합류했다.
이날 2언더파 70타를 친 이미향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올해 처음 LPGA투어 대회에 나선 박성현은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36위, 박인비는 공동 4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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