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어느새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이 찾아왔다. 가을 같은 환절기에는 밤낮의 온도 차가 커지면서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기 쉽다. 건조한 피부는 탄력 저하는 물론, 피부 노화를 가속한다. 따라서 보습은 물론 탄력까지 신경 쓰는 ‘안티에이징 케어’가 필수다.

이에 화장품업계 빅2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가을을 맞아 실적 개선에 영향을 주는 ‘럭셔리 브랜드’를 앞세워 안티에이징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인다. 특히 인삼·콜라겐·히알루론산·인삼·허브 등 성분이 진화돼 눈길을 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럭셔리 브랜드 ‘후’는 최근 첫 단계 안티에이징 세럼인 ‘환유 본초 세럼’을 출시했다. 70여 가지의 귀한 한방성분을 비롯해 동안 피부를 위한 궁중 비방과 잎부터 뿌리까지 산삼 전체의 유효 성분을 담은 산삼전초환을 함유했다. 다음 단계에서 충분한 영양을 받아들일 수 있는 피부 상태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또 9년 연속 국내 안티에이징 에센스 부문 1위인 ‘비첩 자생 에센스’의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올해로 11번째다. 피부 스스로 살아나는 본연의 힘을 키워주는 초자하비단 성분에 궁중 3대 비방인 ‘공진비단’·‘경옥비단’·‘청심비단’ 성분을 담았다. 비첩 자생 에센스는 7일 사용만으로 피부 광채(29.9%)·보습(23.7%)·장벽(15.8%)·결(9.6%)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LG생활건강의 차세대 럭셔리 브랜드 ‘숨’은 2010년 출시 후 꾸준히 사랑받은 보습 영양 라인 ‘타임에너지’를 10년 만에 영양감과 보습감을 강화했다. 새로워진 타임에너지에는 유기농 허브 유래 발효 성분이 건강하고 생기 넘치는 피부로 가꿔준다. 토너·에멀전·세럼·아이크림·크림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크림은 24시간 지속하는 강력한 보습력으로 피부를 오랫동안 촉촉하게 한다. 토너와 에멀전은 각각 배 발효·사탕수수 추출물을 기존보다 10배 함유해 강력한 피부 부스팅과 보습 효과를 선사한다.

아모레퍼시픽도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의 대표 안티에이징 라인인 자음생 라인을 강화했다. 자음생 라인은 진세노믹스 성분을 통해 피부 탄탄하게 채우기·탄력 지지 구조 세우기·눈주름 개선 등 ‘3중 마이크로 타겟팅’으로 피부를 관리해준다.

설화수 한방과학 연구센터가 발견한 진세노믹스는 피부 노화를 완화하는 진귀한 인삼 사포닌만을 골라 6000배 이상 농축한 강력한 활성뷰티사포닌으로, 피부 노화를 근본적으로 관리해준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8주간 사용만으로도 제품 사용 전보다 피부 치밀도·탄력이 모두 상승됐으며, 주름은 17% 개선됐다.

이에 이달에는 피부 컨디션이 급격히 저하될 때 사용할 수 있는 앰플을 새롭게 선보였다. 자음생앰플은 외부자극에 시달려 피부 컨디션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피부가 예민할 때 응급관리용으로 사용 가능한, 일명 ‘SOS 레스큐 앰플’이다. 한 번의 사용만으로도 자극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진세노믹스와 고농축 진생베리를 함께 담아 빠르고 강력한 안티에이징 효과를 선사한다.

설화수 관계자는 “인삼 원료와 성분 노하우에 대한 자부심으로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최적의 효능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온 결과 진세노믹스가 탄생했다”며 “인삼 화장품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설화수만의 고기능성 혁신 성분으로 럭셔리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모레피시픽의 또다른 럭셔리 브랜드 리리코스는 ‘누보 콜라겐 브이 앰플’을 출시했다. 리리코스 기술력으로 개발한 누보 콜라겐 성분을 51.7% 함유해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누보 콜라겐은 피부 흡수율을 높인 저분자화 콜라겐과 바쿠치올 성분으로 이뤄진 탄력 성분이다. 저분자화 콜라겐이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바쿠치올 성분이 콜라겐 활성을 촉진하는 동시에 감소까지 억제해 콜라겐을 3중으로 관리한다. 또 아욱 추출물과 자작나무 수액 등에서 발견한 노화 관련 특허 성분 3종이 복합적인 피부 관리를 도와준다.

김아라 기자 arakim7@m-i.kr김아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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