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언욱 시의원 “부산시 기후위기 대응, 이제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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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언욱 시의원 “부산시 기후위기 대응, 이제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 최인락 기자
  • 승인 2020.09.1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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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지역 침수 중장기 종합 대응책 마련 절실
부산시의회 남언욱 의원(사진=부산시의회)
부산시의회 남언욱 의원.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 남언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해운대구4)이 부산시를 향해 체계적이고 제대로 된 도시의 기후변화 예방과 재난대응 시스템 조성으로 기후위기 대응 정책수립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11일 전자회의시스템을 활용한 부산시의회 제290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최근 부산을 비롯해 전국에서 유래없는 시간당 80mm 이상의 기록적인 집중폭우에 따른 도심 침수와 산사태로 재산상 피해뿐만 아니라 소중한 인명피해 등의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제 더 이상 기후는 변화가 아니라 위기이며 그 심각성은 공포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지난 2018년의 폭염피해, 2019년 태풍, 2020년 사상 최장 장마와 집중강우, 태풍 등 기후변화를 예로 들며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과 함께 도시 인프라 재점검과 기후위기 대응 종합계획을 재정립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특히, 부산의 하수관로 중 약 65%가 설치한 지 20년 이상 지났으며 시간당 최대 70mm의 강수량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최근과 같은 집중폭우로 인한 강수량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체계적이고 제대로 된 도시의 기후변화 예방과 재난대응 시스템 조성을 통한 바람직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수립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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