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KBS1 '뉴스9' 출연...빌보드 '핫 100' 2주 연속 1위 소감 전해
"국적과 인종을 넘어서 진심이 쌓인 결과라고 생각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KBS1 '뉴스 9'에 출연해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Hot 100' 1위를 2주 연속 기록한 소감과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 인기·팀워크의 비결 등을 공개했다.
멤버 슈가는 '다이너마이트'의 어떤 점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황이 좋지 않다. 처음 이 곡을 만들 때도 저희가 잘할 수 있는 걸 통해서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 다행히도 팬들이 너무나 좋아하고 사랑해주셔서 이런 결과가 있지 않았나"고 답했다.
지민은 "사실 예전부터 저희는 유독 팬들과 유대가 좀 컸던 것 같다. 저희가 팀이 알려지지 않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오면서 노래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고 같이한다는 느낌을 많이 가지고 무대를 했었던 것 같다. 지금 이 순간에도 너무 감사하고 얼른 만나서 직접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아미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2013년 데뷔 이후 7년 동안 한결같은 팀워크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에 질문에 진은 "저희는 스스럼없이 지낸다. 그래서 팀워크가 잘 유지되지 않나 싶다. 무슨 일이 있으면 항상 모여서 회의를 진행해 좋은 결과로 의견을 모으는 편이다", 제이홉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있기 때문에 사실 지금 이 순간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RM은 "같은 나룻배에서 다른 방향을 보면서 간다고 생각을 한다. 사실 7명이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다른 것들을 좋아하면서 살았는데 똑같을 수가 없다. 그러나 같은 배를 타고 있다는 것만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으면 된다.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때로는 가족처럼 때로는 파트너처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서로 신뢰존중을 해가는 것이 팀워크의 비결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KBS 뉴스 9' 시청률은 14.7%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시청률은 12.6%, 9일은 13.7%였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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