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형 그린뉴딜 본격 추진…친환경 미래 운송수단 보급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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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형 그린뉴딜 본격 추진…친환경 미래 운송수단 보급 확대 박차
  • 김정길 기자
  • 승인 2020.09.0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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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길 기자]  광명시는 앞으로 ‘스마트 그린 광명’을 완성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친환경 미래 운송수단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미래 운송수단의 확대는 지난 7월 정부에서 발표한 ‘그린뉴딜’ 8대 추진과제 중에 하나이다.

광명시는 수도권 서남부 교통요지이자 그린뉴딜 선도도시로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승용차·버스·트럭 등의 보급 확대 및 충전 인프라 확충 등 그린 모빌리티로의 전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2025년까지 광명시 내 친환경차 3000대 보급을 목표로 적극적인 캠페인 및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의 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며, 관내 경유버스를 친환경버스로 전면 교체하는 대중교통 그린 모빌리티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사업 추진을 통해 운송 분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저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광명시는 관내에 등록된 전기차의 차종별 보급현황 및 수요를 파악하여, 필요에 따라 차종별로 차등지급 할 수 있도록 친환경차 시비 보조금 지급 기준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가의 전기차에 지급되는 보조금을 줄이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서 구매력이 낮아진 중산층 및 서민층이 주로 구입하는 중저가 전기차 보조금을 확대함으로써 전기차의 보급을 촉진하는 한편 불평등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더불어서 친환경 자동차를 구입·운행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공공부지 내 주차 공간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박승원 광명시장은 “우리 광명시는 서울과 인접해있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 서남부 교통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며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스마트 그린 광명으로 나아가기 위해 친환경 운송수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박 시장은 “기후위기는 이미 잠재적인 위험이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이상기후 등 우리 코앞에 닥쳐있는 문제”라며, “광명시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와 불평등 완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그린뉴딜 관련 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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