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매회가 충격이다. 그야말로 엔딩 맛집이다.
▲ 주원, 죽은 엄마와 똑같이 생긴 김희선 목격 엔딩 – 1회
'앨리스' 1회는 2050년 과학자 윤태이(김희선 분)가 시간여행 관련 예언서를 찾으려 1992년으로 오며 시작됐다. 임신한 것을 모르고 방사능 웜홀을 넘어온 그녀는 뱃속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1992년에 남았고 박선영(김희선 분)이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시작했다. 그녀가 낳은 아이가 박진겸(주원 분)이다. 박진겸은 선천적 무감정증을 겪고 있었지만 박선영의 노력으로 서서히 달라지고 있었다. 이후 박진겸이 고등학생 시절 붉은 달이 뜬 어느 밤 박선영이 의문의 살인을 당했다.
2020년, 형사 박진겸은 유괴사건을 쫓던 중 사건 현장 근처에서 정체불명의 드론을 목격했다. 10년 전 엄마 박선영이 죽던 날 봤던 드론. 이에 박진겸은 무작정 드론을 좇아 달렸다. 그런 박진겸 앞에 죽은 엄마 박선영과 똑같이 생긴 여자가 나타났다. 그녀는 대체 누구일까. 박진겸만큼 TV 앞 시청자들도 큰 충격과 강력한 의문을 품게 한 엔딩이었다.
▲ 당황한 김희선X눈물 왈칵 주원, 포옹 엔딩 – 2회
'앨리스' 2회에서 박진겸은 시간여행자로 의심되는 용의자의 소지품에서 엄마 박선영의 유품과 같은 카드를 발견했다. 그는 이 카드의 분석을 의뢰하기 찾아간 대학 강의실에서 충격에 휩싸였다. 강단에 서 있는 사람이 죽은 엄마와 너무 닮았기 때문. 바로 괴짜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다. 박진겸은 슬픈 눈으로 다가가 윤태이를 끌어안았다. 윤태이는 당황했다. 가슴이 철렁하는 엔딩이었다.
▲ 김희선 "왜 나만 보면 울어요?" 주원 눈물 목격 엔딩 – 3회
'앨리스' 3회에서 윤태이는 박진겸이 분석 의뢰한 카드가 심상치 않은 것임을 확인, 물리학자의 호기심을 불태웠다. 그 시각 박진겸은 자신을 아버지처럼 지켜준 고형석(김상호 분)이 입원한 병원에 있었다. 박진겸은 좌절했다. 그 순간 윤태이가 나타났다. 박진겸은 죽은 엄마와 닮은 윤태이를 보며 주르륵 눈물을 흘렸다. 윤태이는 박진겸에게 "왜 나만 보면 울어요?"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앞으로 두 사람을 둘러싸고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유발한 엔딩이었다.
▲ 김희선 지키려다 2010년으로 간 주원, 시간여행 엔딩 – 4회
'앨리스' 4회에서 박진겸은 윤태이로부터 드론을 목격했다는 말을 들었다. 드론이 뜰 때마다 시간여행자와 관련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박진겸은 윤태이가 위험에 빠졌다고 판단, 곧장 달려갔다. 겨우 윤태이가 있는 학교 앞에 도착할 즈음 거대한 트럭이 박진겸의 차를 들이받았다. 그러나 전복된 차 안에 박진겸은 없었다. 이후 화면은 2010년으로 시간여행을 온 박진겸을 비췄다. 박진겸은 대체 어떻게 시간여행을 한 것일까. 시청자 숨통을 틀어쥔 엔딩이었다.
매회 상상 초월 전개와 엔딩으로 강렬한 충격을 선사한 '앨리스'. 앞으로 '앨리스'가 또 어떤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을지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또한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 보기)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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