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버거, 미래 담은 시그니처 매장 ‘역삼역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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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버거, 미래 담은 시그니처 매장 ‘역삼역점’ 오픈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09.0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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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주문부터 서빙 로봇 픽업까지…비대면 서비스 강화
자동조리장비 도입해 맛 표준화·식품 안전성·운영 효율성 높여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에서 고객들이 서빙 로봇에서 음식을 픽업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제공.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에서 고객들이 서빙 로봇에서 음식을 픽업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신세계푸드가 햄버거 전문점 ‘노브랜드 버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형 매장을 새롭게 선보이며 코로나19 정면 돌파에 나섰다. 서빙 로봇과 자동 조리장비 등을 도입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는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330㎡(100평) 규모의 노브랜드 버거 시그니처 매장 역삼역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기존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번(빵)과 패티 자동 조리장비, 서빙 로봇, 신메뉴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유일한 매장이다.

먼저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은 비대면 트렌드의 확산에 따라 매장 내에서 고객과 직원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별도의 픽업 존을 구성하고 서빙 로봇을 통해 음식을 전달하도록 했다. 고객은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픽업 존에서 기다리면, 서빙 로봇이 전달해주는 음식을 주문번호와 음성 안내를 통해 확인한 후 받으면 된다.

또한 이 매장에는 신세계푸드가 자체 기획, 개발한 햄버거 재료 자동 조리 장비를 도입했다. 자동 조리 장비에서는 고객의 키오스크 주문 순서와 메뉴 종류에 맞춰 햄버거의 핵심 재료인 번과 패티가 자동으로 조리된다. 균일한 화력과 시간으로 번과 패티가 조리됨에 따라 맛 표준화가 가능해졌고 식품 위생의 안전성과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신세계푸드 측은 설명했다.

메뉴도 차별화했다. 노브랜드 버거의 대표 햄버거 10여 종 외에 바쁜 아침 시간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아침 메뉴로 부드러운 치아바타 번을 활용한 ‘소시지 에그 치아바타 샌드위치’·‘햄 에그 치아바타 샌드위치’·‘햄 에그 샐러드 치아바타 샌드위치’ 등 3종을 커피와 함께 3000~4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 밖에도 ‘치즈 치킨 칼조네’·‘모짜 페퍼로니 칼조네’ 등 하우스 스페셜 2종을 비롯해 직장인들의 가벼운 한 끼 식사로 주목받는 샐러드 3종과 샌드위치 3종도 신메뉴로 추가했다.

매장 인테리어의 경우, 내·외부에 노브랜드 버거의 대표색인 노란색·흰색·검은색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이미지 등을 한층 강화해 주 고객인 2030대가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분위기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역삼역점은 노브랜드 버거의 뛰어난 맛은 물론 브랜드가 지향하는 자동화, 비대면, 가성비 등의 콘셉트를 고객들에게 감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구현한 시그니처 매장”이라며 “향후 급변할 소비자 트렌드와 외식시장의 흐름에 맞춰 현재의 콘셉트를 더욱 발전 시켜 국내 햄버거 시장을 이끌어가는 대표 프랜차이즈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브랜드 버거는 지난해 8월 신세계푸드가 가성비 콘셉트로 선보인 햄버거 브랜드로 론칭 1년 만에 매장 수 45개, 누적 판매량 350만 개를 돌파했다. 또 지난 7월 가맹사업 선언 이후 현재 누적 상담문의 건수가 1500건을 넘을 정도로 예비 창업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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