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팬텀 클래식 신설… 이달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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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팬텀 클래식 신설… 이달 25일 개막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9.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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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6억원… 사우스링스 영암서 열려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짐앵 코스. 사진= 사우스링스 영암 홈페이지 캡처.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짐앵 코스. 사진= 사우스링스 영암 홈페이지 캡처.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크리스에프앤씨(이하 크리스에프앤씨)와 이달 2020 팬텀 클래식을 개최한다.

KLPGA와 크리스에프앤씨는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2020 팬텀 클래식’을 개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6억원으로, 전남 영암군 소재의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에서 무관중 대회로 열릴 예정이다. ‘팬텀 클래식’은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개최된 바 있다.

KLPGA 투어는 지난 8월 16일 막을 내린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을 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원치 않은 휴식기를 맞았다. 이후 9월 마지막 주에 예정되어 있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도 11월로 일정이 변경되면서 휴식기가 더 길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에 KLPGA는 KLPGA/T에서 20억 원의 예산을 추경해 대회 상금을 출연하면서 신규 스폰서 유치에 나섰다. 결국 KLPGA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크리스에프앤씨가 KLPGA의 손을 가장 먼저 잡았다.

우진석 크리스에프앤씨 회장은 “KLPGA의 대회가 연달아 취소되면서 투어 선수들과 관련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골프업계를 대표하는 한 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 회장은 “예산을 추경하면서까지 대회 상금을 출연해 스폰서사의 부담을 덜어준 KLPGA의 적극적인 노력에 예정에 없던 대회 개최를 결정할 수 있었다. 철저한 방역을 통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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