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남은 경기 박경완 수석코치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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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남은 경기 박경완 수석코치 지휘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9.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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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당분간 치료에 전념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 사진= 연합뉴스.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올해만 두 번째 입원한 프로야구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당분간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

프로야구 SK는 8일 “올해 잔여 경기를 박경완 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운영한다”고 밝혔다. SK는 “염경엽 감독은 6일 병원 검진 결과, 원활하지 않은 영양 섭취와 수면 문제로 건강 상태가 우려된다는 소견을 받았다”면서 “구단 내부 회의를 거쳐 남은 경기를 대행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염경엽 감독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던 지난 6월 25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염 감독은 약 두 달가량 야구장을 떠났고, SK는 박경완 수석코치 체제로 경기를 치렀다.

염 감독은 지난 1일 LG 트윈스전에서 다시 지휘봉을 잡았지만 복귀 5일 만인 6일 두산전을 앞두고 다시 건강 문제가 발생했다. 염 감독은 경기 직전 서울 중앙대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은 뒤 입원했다. SK는 최근 9연패를 기록하며 순위도 9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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