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신세계그룹이 올해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 납품 대금 조기 지급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조기 지급하는 납품 대금의 규모는 총 약 1900억 원이다. 회사별 조기 지급 대금 규모는 이마트가 300여 개 협력사에 약 1300억 원, 신세계가 1600여 개 협력사에 약 500억 원,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150여 개 협력사에 약 120억 원 규모다.

신세계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납품 대금 지급 시기를 기존 정산일로부터 4~10일 앞당겼다. 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기존 이달 29일 정산분을 이달 25일로 4일 앞당겨 지급하며, 신세계는 다음 달 8일에 예정돼 있던 지급 일자를 10일 앞당겨 이달 28일에 지급한다.

신세계그룹은 협력업체들이 명절 때 상여금·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착안해 중소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해 명절에 앞서 상품대금의 조기지급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아라 기자 arakim7@m-i.kr김아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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