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 바이오사업부문 성장기반 강화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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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룩스, 바이오사업부문 성장기반 강화 본격 추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9.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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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제내성균 항생-항염증 선도물질 개발 관련 연구 및 사업화 착수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필룩스가 바이오사업 ‘뉴노멀 전략’ 수립에 집중하고 있다.

필룩스는 지난 1일 을지대, 강원대, 고려대 연구진들로 구성된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의 동굴 생성물을 이용한 항생-항염증 선도물질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의 옥계동굴, 백룡 동굴 등 수천년간 유지해온 미탐사 동굴들에서 유래하는 천연생성물 중 하나인 월유 자체 또는 월유에서 분리한 미생물로부터 항생 및 항염증 활성을 가진 선도물질을 개발하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돌입한다.

특히 필룩스와 공동연구팀은 선행연구를 통해 옥계동굴의 월유에서 항생제를 생산하는 신규 미생물종을 순수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고병원성 그람음성균과 진균에 대한 강력한 항생 활성을 확인하는데도 성공했다.

필룩스 관계자는 “본 연구의 추진 전략과 최종 목표가 항생제 내성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 항생제를 대체하고자, 자연에서 새로운 대체 물질 발견, 항생-항염 복합의 선도물질 개발, 항생제 내성균의 치료와 염증 유발균의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유래 없는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시퀀스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필룩스는 연구팀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옥계동굴을 비롯한 국내 미탐사 동굴 월유의 항생물질 생산 미생물 라이브러리 구축, 항생 물질의 분리와 항염 가능 물질 평가, 항생-항염 물질의 기전연구와 생물 체내 효능 평가, 항생-항염물질의 대량 생산과 추출 조건 최적화 등의 확고한 R&D 전략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근 필룩스 대표는 “학계와 바이오전문기업 등과의 바이오사업 분야에서의 전반적인 연구협력을 통해 바이오사업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해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사업 전략의 흐름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한 대표는 “특히 바이오산업이 2021년 15조4806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 대비 27.08% 확대될 것이라는 산업통상부의 전망에 따라 향후 바이오사업 기반 확충과 사업화를 위해 투자재원을 마련하는 한편 전략적인 투자와 M&A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으로서 바이오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여 가치를 극대화 하는 노력에 전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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