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차도, 프로야구 올스타 팬 투표 1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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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마차도, 프로야구 올스타 팬 투표 1위 올라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9.0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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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가르시아 이후 외국인 선수 두 번째
롯데 5명 최다 선정… 키움 외야수 이정후 2위
프로야구 올스타 베스트12 팬투표 최종 집계. 사진= KBO 사무국.
프로야구 올스타 베스트12 팬투표 최종 집계. 사진= KBO 사무국.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유격수 딕슨 마차도가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KBO 사무국이 7일 발표한 올스타 팬 투표 최종 집계 결과, 드림 올스타 유격수에 이름을 올린 마차도는 84만9441표를 획득했다. 투표 기간 내내 1위를 달린 마차도는 2008년 카림 가르시아(전 롯데·67만8557표)에 이어 역대 외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로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마차도에 이어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는 83만1755표를 획득해 전체 2위이자 나눔 올스타 득표 1위를 차지했다.

팬 투표로 뽑힌 베스트 12중 드림 올스타 포수 강민호는 개인 통산 10번째(2007∼2013년, 2015년, 2019∼2020년)로 뽑혔다. 나눔 외야수 부문의 LG 트윈스 김현수는 해외에서 뛴 2016∼2017년을 빼고 6회 연속(2013∼2015년, 2018∼2020년)으로 올스타로 선정됐다.

구단별로는 롯데 선수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NC 다이노스(4명), 키움·KIA 타이거즈(이상 3명)가 뒤를 이었다. 베스트12에 뽑힌 양 팀 24명 선수에겐 트로피와 상금, 특별 제작 패치를 준다.

KBO 사무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프로 출범 후 처음으로 올해 올스타전을 개최하지 못한 아쉬움을 덜고자 올스타 팬 투표를 진행했다.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 각 팀 최다 득표 1위 선수는 상금 100만원을, 나머지 22명은 상금 50만원을 받는다.

한편 지난달 10일부터 26일간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 쏠(SOL) 앱에서 진행된 2020 KBO 올스타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는 지난해 최종 투표수(121만5445표)보다 12.8% 증가한 137만1993표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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