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마트, 2주만에 조회수 50만 돌파… 소상공인 응원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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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마트, 2주만에 조회수 50만 돌파… 소상공인 응원 ‘봇물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09.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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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응원하는 열기가 뜨겁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제품 홍보 콘텐츠인 ‘ㅎㅎ마트’가 방송 2주(4회 방송)만에 누적 조회수 50만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ㅎㅎ마트’는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인지도가 높은 하하, 지조, 강재준 등이 출연해 소상공인 제품을 직·간접적으로 홍보하고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콘텐츠다. 총 12편의 웹 예능 형태로 제작됐다. 지난 8월 25일 유튜브 채널 ‘ㅎㅎ마트’와 '가치삽시다 TV'를 통해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방송 시작 2주만에 지난 7일 07시 기준으로 누적 조회수 50만, 좋아요 4400여개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시청자는 댓글 창에 “대기업 제품이 아니어도 정말 좋은 소상공인 제품이 많은데 홍보나 마케팅 부족으로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마트’를 통해 많이 알려져서 모두 대박나기를 기원합니다”고 응원 글을 남겼다. 또 다른 시청자는 “삼촌도 소상공인이라서 누구보다 공감이 가는 영상입니다. 삼촌께 영상을 추천드렸습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콘텐츠에 참여한 조항희 에코비오스(버섯 요쿠르트) 대표는 “방송을 통해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방송을 보신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응원 메시지를 받아 정말 힘이 났다”면서 “최근 이 방송을 활용해 온라인 유통업체와 공급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희소식을 알렸다.

노재용 파프리카(집중왕 종이안경) 대표도 “유명 연예인들이 제품을 홍보해 한편의 광고 CF를 보는 것처럼 놀라웠다”며 “이번 홍보 영상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제품을 팔겠다”고 다짐했다.

‘ㅎㅎ마트’ 출연자들도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것에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방송인 하하는 “이번 방송을 제작하면서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처음 접했는데 정말 훌륭한 소상공인 제품이 많아서 놀랐다”먀 “어려운 시기 소상공인분들의 고충을 공감하며, 저도 항상 소상공인분들을 응원할테니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중기부는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오는 11일부터 온라인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 ‘ㅎㅎ마트’가 홍보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치삽시다 플랫폼’에 별도의 ‘ㅎㅎ마트’ 구매 페이지를 구성해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8일부터 방송되는 5회부터는 바닷가 마을에서 마트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소상공인 제품 판촉에 나선다. 게임이나 벌칙 등 다양한 예능적 구성과 함께 지역 주민들까지 참여하는 참여형 예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요요미, 현수 등 깜짝 게스트의 등장을 통해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준희 중기부 온라인경제추진단장은 “많은 분들이 ‘ㅎㅎ마트’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시기에 국민들의 가치 있는 소비가 소상공인을 다시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ㅎㅎ마트’는 유튜브 채널 ‘ㅎㅎ마트’와 ‘가치삽시다 TV’에서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7시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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