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김광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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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김광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9.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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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경색 진단… 7일 컵스전 등판 무산
김광현. 사진= 연합뉴스.
김광현.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김광현이 부상이라는 새로운 암초를 만났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등 현지 매체는 6일(한국시간) “김광현은 5일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를 위해 방문한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극심한 복통을 호소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면서 “검진해본 결과, 신장 경색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세인트루이스 구단도 “김광현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다. 지난 3일부터 소급적용한다. 대신 좌완 앤드류 밀러를 등록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7일 예정됐던 컵스전 선발등판은 무산됐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로 돌아가 약물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앞으로 일주일가량은 김광현의 회복 추이를 살펴볼 것이다”고 말했다. 마이크 실트 감독도 “김광현은 어제까지만 해도 상당한 통증을 호소했다”면서 “이제는 통증이 상당 부분 사라졌고 어느 정도 정상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광현은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까지 5경기에서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83으로 맹활약 중이었다. 이로 인해 현지 매체들은 김광현을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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