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수사 단계 변호인들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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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수사 단계 변호인들 사임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09.0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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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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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검찰 수사 단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변호를 맡던 검사 출신 변호사들이 대거 사임, 재판 단계에서 변호인단이 새로 꾸려질 전망이다.

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전 부회장의 변호인이었던 김기동 전 부산지검장과 이동열 전 서울서부지검장은 이날 이 전 부회장 사건을 맡은 담당 재판부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역시 특수통 출신인 법무법인 다전의 홍기채 변호사와 기획통 출신의 김희관 변호사도 사임서를 냈다.

이 부회장 등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단계에 관여한 전주지법원장 출신 한승 변호사도 이날 사임서를 제출했다. 수사 단계에 참여한 다른 변호사들도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사임서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부회장 측은 재판에 대비해 향후 판사 출신 변호인단을 대거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은 이 부회장을 비롯해 최지성(69)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64) 전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 등을 비롯해 피고인이 11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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