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에 당비 150만원? 與 박성민 최고위원, 당비감면 요청
상태바
대학생에 당비 150만원? 與 박성민 최고위원, 당비감면 요청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0.09.03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대표 "최고위원들과 논의해보겠다"
1996년생으로 올해 24세인 박 최고위원 내정자는 지난해 8월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을 통한 공개 오디션을 거쳐 청년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사진=연합뉴스
1996년생으로 올해 24세인 박 최고위원 내정자는 지난해 8월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을 통한 공개 오디션을 거쳐 청년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연소 최고위원인 박성민 의원이 이낙연 대표에게 직접 전화해 150만 원인 당비를 감면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최고위원은 1996년생으로 현재 고려대 3학년에 재학 중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3일 "박 최고위원이 이낙연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최고위원 직책 당비 150만원을 매달 내기가 곤란하기 때문에 배려해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당직자와 당 소속 공직자는 당비를 내야 한다. 최고위원의 경우 매달 150만원을 내야 한다.

이에 이 대표는 "말이 안 되는 것 같다. 최고위원들과 논의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처음으로 감면해주는 사례가 될 것 같다"며 "청년 정치 이후에 새로운 길을 만들어나가는 데 있어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