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2동, 주거지 재생지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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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독산2동, 주거지 재생지역 선정
  • 김현아 기자
  • 승인 2020.09.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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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간 마중물사업비 100억, 향후 정부 뉴딜사업 선정시 250억원 지원
초교와 연계한 재생사업 모델 제시…집수리전문관 파견, 가꿈주택 등
금천구가 2일 ‘2020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대상지로 독산2동 1035번지 일대가 선정됐다. 위치도. 사진=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2일 ‘2020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대상지로 독산2동 1035번지 일대가 선정됐다. 위치도. 사진=금천구 제공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2일 ‘2020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대상지로 독산2동 1035번지 일대(독산초등학교 인근)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생활권 단위의 생활환경 개선, 기초생활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 지역 산업경제 재활성화 등을 목표로 하는 법정 도시재생사업이다.

 금천구는 도시재생 희망지사업을 진행 중인 독산2동이,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 치열한 경합을 거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마중물 사업비 100억원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향후 정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추가 선정되면, 국시비 15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어 총 사업비는 25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

 이 마중물 사업비는 골목길 정비, 기초생활인프라 공급 등 주거지 전반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독산2동 1035번지 일대는 약 103,000㎡ 면적의 독산초등학교 주변 노후저층주거지역으로, 주민커뮤니티 시설 등과 같은 생활SOC의 부족, 협소한 골목길로 인한 주차문제, 초등학교를 통학하는 보행자의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지역이다.

 서울시는 독산2동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대한 금천구의 강한 의지를 사업선정 사유로 들며, 독산2동 지역이 노후저층주거지역의 환경개선과 초등학교와 연계한 재생사업의 성공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사업대상지내 현장 도시지원센터 설치, 총괄코디네이터 위촉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진행, 활성화계획 수립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서울시와 협의해 사업대상지내 집수리 전문관을 사업초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집수리 전문관은 주택의 수선⋅보수⋅소규모 정비사업까지 주민 눈높이에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게 되며, 주민들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시부터 가꿈주택 집수리 보조 및 융자사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선정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 우리구의 적극적인 의지가 더해져 이루어낸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독산2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이 우리구 노후저층주거지역 주거환경개선의 성공적인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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