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020년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 선정…장관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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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2020년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 선정…장관표창
  • 서형선 기자
  • 승인 2020.09.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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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성별영향 실적‧제도 개선 등 종합적 평가 선정
양천구 매년 약 100여건 자치법규, 사업 성별영향평가분석
양천구가 여성가족부 주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는다.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여성가족부 주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는다.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여성가족부 주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성별영향평가란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발생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성평등 실현에 이바지하는 제도다.

 여성가족부는 성평등 정책 확산 계기를 마련하고자 성별영향평가제도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관과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다.

 올해 성별영향평가는 기초‧광역 지방자치단체, 정부기관, 교육청 등 305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양천구는 강원도 동해시, 경기도 수원시와 함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양천구는 매년 약 100여건의 자치법규 및 사업에 대해 성별영향평가분석을 시행하고,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컨설팅을 통한 성평등 문화와 정책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주민‧공무원‧전문가로 구성된 젠더거버넌스를 운영해 모니터링 사업을 선정하고, 정책개선안을 도출, 이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수혜자인 구민의 목소리를 담은 성평등 정책을 실현했다.

 2017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양천구는 안전 분야에 취약한 여성을 위해 여성 1인 SS(Singles Safe)존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새내기 참사랑 부부교실을 운영해 일과 가정 양립지원에 힘썼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성별영향평가 결과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민들이 실질적으로 생활에서 느낄 수 있도록 구민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반영해 성 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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