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2개 중 1개 테이크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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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2개 중 1개 테이크아웃”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09.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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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8월 테이크아웃 비율 58%…전월 대비 16%↑
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서울 성동구 성수동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고객이 주문한 음식을 테이크 아웃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음식점 테이크아웃이 인기를 끌고 있다. 햄버거 가성비 맛집 ‘노브랜드’의 경우 매장에서 판매되는 햄버거 2개 중 1개는 테이크아웃으로 팔렸다.

2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난달 노브랜드 버거의 테이크아웃 비율은 58%로, 7월보다 16% 증가했다. 특히 노브랜드 버거 40여개 매장 가운데 서울시청점·종로구청점·을지로4가역·코엑스점·양재역점 등 광화문과 강남에 위치한 오피스 상권에서의 테이크아웃 비율은 타 매장 대비 1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직장인들이 매장을 방문해 취식해야 하는 점심식사에 부담을 느끼는 반면, 햄버거는 테이크아웃을 통해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고 사무실 또는 가정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테이크아웃 고객이 많은 노브랜드 종로구청점과 건대입구역점에서는 테이크아웃 시간을 단축하고 주문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 스마트오더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또 노브랜드 버거 서울시청점·종로구청점·을지로4가역점 등 오피스 밀집 지역과 중랑역점·중화역점·중계공원역점 등 주거지역 등 6곳에서 전화 단체주문 후 배달대행업체를 통해 전달하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배달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향후 노브랜드 버거 전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 중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포장·배달 등 비대면 서비스는 외식사업에 있어 필수가 되고 있다”며 “포장·배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외식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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