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통합당 부산시당 "재해 앞에 여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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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통합당 부산시당 "재해 앞에 여야 없다"
  • 최인락 기자
  • 승인 2020.09.0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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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성명, 태풍 마이삭 내습 대비 당부
부산시에 재해 예방 대책 촉구도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북상함에 따라 부산지역에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민주당과 통합당 부산시당은 각각 부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태풍 마이삭이 오는 2일 밤부터 3일 새벽 부산을 비롯한 영남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시당위원장 박재호 국회의원)은 정홍숙 부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장마 때 집중호우로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던 수영구와 동구 등의 지역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부산진구 등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던 지역에 대해서도 철저한 사전점검과 함께 위험지역의 출입을 통제하고 유사시 신속한 주민대피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정 부대변인은 “특히 장마로 지반이 약해진 축대 붕괴에 따른 인명 피해와 강풍에 취약한 타워크레인 및 불량 광고판 등 낙하물 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통합당 부산시당(시당위원장 하태경 국회의원)은 서창우 부대변인이 성명을 냈다. 서 부대변인은 부산시를 향해 “고층건물 밀집지역에는 빌딩풍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므로, 부산시는 태풍 대비와 함께 빌딩풍 피해도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부산에는 해운대구를 비롯한 고층건물 밀집지역이 많다. 특히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은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이는 빌딩풍의 피해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해운대구에서 발생했던 엘시티의 유리창 파손 및 낙하사고를 빌딩풍 피해의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양당은 한 목소리로 태풍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자고 강조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부산시는 물론 일선 자치단체, 지방의회 등과 함께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태풍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통합당 부산시당은 “재해 대책에는 여야가 없다”며 “부산시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는 동시에 경보문자 발송 등 피해 대비 방안도 수립해 즉각 이행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변성완 부산시장권한대행은 지난 1일 오전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3일 새벽 부산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마이삭’은 기상예보상 역대급 강한 태풍을 예고하고 있어 철저하고 면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기상청이 1일 10시에 발표한 태풍 마이삭의 예상 이동 경로(사진=기상청)
기상청이 1일 10시에 발표한 태풍 마이삭의 예상 이동 경로(사진=기상청)

기상청은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오는 2일 밤부터 3일 새벽 부산을 비롯한 영남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또 마이삭은 1일 오전 3시 강도 '강'에서 '매우 강'으로 위력이 강해졌으며3일 오전까지도 강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현재 부산시와 부산앞바다에 태풍예비특보(발효시각 2일 오후)를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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