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의집 KOUS, 최진 가야금 독주회 '이음(異音)' 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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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의집 KOUS, 최진 가야금 독주회 '이음(異音)' 3일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9.0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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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가야금 연주자 최진(한국교원대 교수)의 48번째 독주회 '이음(異音)'이 9월 3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삼성동 한국문화의집 KOUS 에서 열린다.

공연은 △철가야금과 첼로를 위한 ‘나위’, △12현 가야금과 클라리넷 위한 ‘나비잠’과 △가야금・클라리넷・첼로・장구・ 타악기를 위한 ‘팔도아리랑 메들리’등 연주된다.

이번 무대는 모든 곡이 초연되며, 우리 악기 가야금에 서양 악기 클라리넷과 첼로가 함께 어우러진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 주제에서 나타나듯 다른 소리와의 만남이란 점이 이번 공연의 이색적인 부분이다.

 지난 47번의 개인 독주회를 이어오는 과정에서 최진의 연주는 새로운 탐구와 발견의 연속이었다.

조선시대 명연주자의 연주 음원을 찾아 다시 구현했거나 가야금 史에 중요한 연주기법과 곡들을 재발견하는 연주회가 이어져 왔었다.

최진 교수는 “크로스오버 연주는 젊은 연주자들을 통해 많이 나타나고 있어서  이런 시도를 하는 게 적절할까 많이 고민했다."라며 "서양의 음악가들이 가야금의 연주 소리에 큰 관심으로 보여줬고, 하노버 캠브리지 등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현대음악에 초청공연을 다녀오면서  우리 음악의 우수성을 해외에서  알아준다는 데 큰 힘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독주회는 클라리넷 송호섭(추계예술대 교수), 첼로 나인국(양방언 밴드 아티스트), 타악기 양재춘(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이 함께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추후 온라인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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