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대변환 시대 '팍스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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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대변환 시대 '팍스 차이나'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8.3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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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세계질서 재편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세계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패권 경쟁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변화는 코로나 이후의 삶과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에 세계 힘의 질서의 대변화를 예고하는 동시에 인류 문명 전체가 새로운 인류 평화를 바라고 있다.

 이 책, 대변환 시대의 <팍스차이나>는 오늘날의 중국이 있기까지의 중국의 현대사라고까지 해도 좋을 만큼, ‘중국의 핵심’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 책은 번역서가 아니라 다양한 입장에서 ‘팍스 차이나(pax Cinica)’를 참신한 내용으로 소개한다

  우리나라와는 운명적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이웃국가이면서 G2를 넘어 G1 국가로까지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흐름에 대해 상세히 살펴본다. 오랫동안 국경을 맞대고 역사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고 받았던 중국에 대해 한국인의 시각에서 쓴 중국의 근현대사를 정리한 책이다.

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등장 후 중국은 군사는 물론 경제적으로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고, 이제는 ‘팍스’라는 단어를 드러내고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지난 미국의 경우처럼 중국은 자신들의 영향력 아래에서 전 세계를 움직이려 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팍스 차이나’를 공공연히 언급하며 정권 차원에서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시진핑 집권 하의 중국은 그들이 밝힌 ‘중국의 꿈(中國夢)’이라는 비전을 통해 ‘팍스 차이나(和平中国)’시대의 실현을 다시 꿈꾼다. 일련의 정책으로, 중국은 APEC 정상회담을 통해 전 세계에 자신들의 계획을 밝히고 있다.

세계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속에 신냉전은 이념과 시스템 대결 양상을 띠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미국의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은 코로나19 사태에서 중국의 특색사회주의 체제에 보기 좋게 밀렸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이 결코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속수무책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산더미처럼 쌓여가는 미국보다는 낫다는 중국의 주장을 반박하기 어렵게 됐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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