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여왕’ 김세영, LPGA 아칸소 챔피언십 2R 단독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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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 김세영, LPGA 아칸소 챔피언십 2R 단독 2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8.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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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노르드크비스트와 3타 차… 시즌 첫 역전승 도전
더스틴 존슨, BMW 챔피언십 공동 선두… 2연승 눈앞
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2R 단독 2위에 오른 김세영. 사진= 연합뉴스.
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2R 단독 2위에 오른 김세영.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역전의 여왕’ 김세영이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이틀 합계 13언더파 129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단독 선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에 3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이번 시즌 LPGA 투어 2개 대회에 나서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공동 7위와 게인브리지 LPGA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LPGA 투어가 중단되자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김세영은 LPGA 투어 대회에는 이 대회를 통해 약 7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세영은 파5, 18번 홀에서 약 170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이면서 LPGA 투어 복귀 이후 첫 이글을 잡아냈다.

이후 8번 홀에서 더블보기가 나왔지만 마지막 9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이며 버디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신지은이 넬리 코르다, 오스틴 언스트와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이미향 등과 함께 8언더파 134타, 공동 1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3라운드 공동선두에 오른 더스틴 존슨. 사진= 연합뉴스.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3라운드 공동선두에 오른 더스틴 존슨. 사진= 연합뉴스.

한편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은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2주 연속 우승할 가능성을 높였다.

존슨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209타를 친 존슨은 마쓰야마 히데키와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BMW 챔피언십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덕분에 존슨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로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할 가능성을 높였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오르면 10언더파를 미리 안고 경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1500만달러 보너스가 획득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안병훈은 중간합계 2언더파 68타로 중간합계 5오버파 215타를 기록,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35위인 안병훈은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이루려면 분발이 필요하다.

임성재는 중간합계 13오버파 223타로 65위에 머물렀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8위를 달리고 있어서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는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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