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7175개교 등교수업 불발…역대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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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7175개교 등교수업 불발…역대 최고 수준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0.08.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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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만 5867개교 원격수업 전환
성북구 체육시설 추가 확진자 1명 발생
수도권 유·초·중·고의 원격수업이 실시된 가운데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로 고3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수도권 유·초·중·고의 원격수업이 실시된 가운데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로 고3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과 광주 소재의 학교들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등교 중단 학교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교육부는 28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13개 시·도에서 7175개 학교의 등교수업이 불발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143곳 늘어난 수준이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유·초·중·고(고3 제외)는 다음달 11일까지 등교수업을 중단한 상태다. 광주도 이날까지 관내 전체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으나 다음달 11일까지 연장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762개교, 경기 3449개교, 인천 656개교 등 수도권에서만 5867곳에서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밖에 △광주 584개교 △충북 299개교 △강원 221개교 △전남 142개교 △충남 52개교 △데잔 4개교 △경북 3개교 △대구·세종·경남 각 1개교 등에서 등교수업이 중단됐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누적 356명으로 하루 전보다 18명 늘었다. 교직원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한 9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지역에서는 26일 오후 6시부터 만 하루 사이 학생 9명과 교직원 2명 등 총 1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상당수 학교는 확진 학생이 이미 자가격리 중이거나, 학교가 방학 또는 원격수업 중이어서 교내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교생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던 성북구 체육시설에서는 학생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시설에서 발생한 학생 확진자는 모두 15개교 24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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