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파업 추궁 말고 의료진 코로나 퇴치 여건부터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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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파업 추궁 말고 의료진 코로나 퇴치 여건부터 만들어야"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8.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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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이 28일 비대면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통합당 제공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이 28일 비대면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통합당 제공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의료계 파업과 관련해 '파업 추궁만 할 게 아니라 코로나 퇴치 여건을 의사들에게 만들어주자'는 메시지를 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면 비대위 화상회의에서 "지금 모든 노력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데 모아져야 한다. 다른 여러가지 사항은 고려에서 배제되는 것이 옳다"며 "정부가 무엇보다 코로나를 막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지금 정부와 의료진 사이의 관계가 원활히 풀어지지 않기 때문에, 방역이나 치료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며 "지금 단계에서 정부가 파업을 하는 의료진에 추궁만 할 것이 아니라, 의료진들이 헌신적으로 코로나를 퇴치하는데 노력할 수 있는 여건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1차 코로나 사태 때 대구와 경북의 의료진들에 보냈던 찬사처럼,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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