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 PGA 챔피언스 투어 데뷔전 우승… 최경주 7위
상태바
필 미켈슨, PGA 챔피언스 투어 데뷔전 우승… 최경주 7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8.27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191타… 54홀 최저타 타이
처음 출전한 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우승 한 필 미켈슨(왼쪽). 사진= 연합뉴스.
처음 출전한 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우승 한 필 미켈슨(왼쪽).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쇼트 게임 황태자 필 미켈슨이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미켈슨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리지데일의 오자크스 내셔널(파71)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찰스 슈와브 시리즈 앳 오자크스 내셔널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191타를 기록한 미켈슨은 2위 팀 퍼트로빅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처음 출전한 챔피언스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챔피언스투어는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한다. 1970년 6월생인 미켈슨은 만 50세를 넘겼지만, 나이 제한이 없는 PGA 정규 투어에 중점을 두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하지만 이번 시즌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에 실패하자 9월 17일 개막하는 US오픈에 대비하려는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나왔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미켈슨은 PGA 챔피언스투어 사상 20번째로 데뷔전에서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됐다. 미켈슨이 기록한 191타는 PGA 챔피언스투어 54홀 최저타 타이기록이다. 54홀 191타는 이전까지 5명이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최경주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어니 엘스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챔피언스투어 세 번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