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 국가지정 음압병실 확충사업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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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종합병원, 국가지정 음압병실 확충사업 선정돼
  • 최인락 기자
  • 승인 2020.08.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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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22억여 원 투입 음압병상 6개 설치 운영
김동헌 병원장 "코로나 19 등 위기 시 선도적 의료기관 역할 하겠다"
온종합병원은 음압병실 확충사업에 추가 선정됨에 따라 연말까지 모두 22억여 원을 들여 병원 11층에 음압병상 6개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사진=온종합병원)
온종합병원은 음압병실 확충사업에 추가 선정됨에 따라 연말까지 모두 22억여 원을 들여 병원 11층에 음압병상 6개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사진=온종합병원)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이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에서 공모한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 음압병실 확충사업에 추가 선정됐다.

온종합병원은 27일 “이에 따라 온종합병원은 연말까지 모두 22억여 원을 들여 병원 11층에 음압병상 6개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헌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음압병상이 부족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의 국가지정 음압병실 확충사업자로 선정됨으로써 무엇보다 지역사회 보건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온종합병원 내 최신 음압병실 6개를 잘 활용해 코로나 19 등 국가적 감염병 위기가 닥쳤을 때 부산지역 감염병 예방과 치료기관으로서 선도적 의료기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가 음압병상 확충사업은 코로나19 발생 시 중증환자 치료 등 읍압병실 필요성이 크게 부각됨에 따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확충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의해 추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월 1차로 17개 의료기관에 83개 음압병상을 선정한 데 이어 부산 온종합병원이 6개 병상 등 전국 4개 의료기관 30병상의 국가 음압병상 설치가 추가로 지정했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은 평시 및 국가 공중보건 위기 때 신종 감염병 환자 등을 입원 치료할 때 환자 및 의료진의 감염예방과 병원성 미생물의 확산 차단을 위해 별도로 구획된 공간 내 특수 시설·설비가 설치된 구역을 가진 감염병 관리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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