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취재기자, 코로나 양성 판정…민주당·국회 부분 셧다운
상태바
민주당 취재기자, 코로나 양성 판정…민주당·국회 부분 셧다운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0.08.26 2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확진 기자, 민주당 최고위 취재
여당 지도부 상당수, 코로나 검사 수순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각 자리마다 투명 아크릴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각 자리마다 투명 아크릴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언론사 기자가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회 사무처는 국회 코로나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키로 했으며 27일부터 국회 본관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할 계획이다. 

확진판정을 받은 해당 기자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다. 이날 회의에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남인순 이형석 최고위원,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윤관석 부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송갑석 대변인, 박성준 원내대변인, 김성환 대표 비서실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에 따라 국회와 민주당의 부분 셧다운이 예상된다. 여당 지도부 상당수가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됐고, 검사 후에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만일 코로나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국회 일정에 더 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도부 대부분이 현역으로, 이날 국회 일정도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앞서 이날 오후 국회 정보위원회 예결소위도 구성원인 조정식·김경협 의원 등이 자가격리되면서 정족수 미달로 작년도 결산안을 의결하지 못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