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경산시는 지난 25일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추경 규모는 676억원으로 일반회계 666억원, 공기업 특별회계 1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으로는 세외수입 424억원, 국⋅도비보조금 366억원 등이 늘어난 반면, 지방교부세 87억원, 조정교부금 37억원 등이 줄어 총 666억원이 증가했다.
추경안에는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점포 재개장 지원 170억원을 편성하고, 취약계층 및 특수형태 근로자 고용안정을 위해 희망일자리사업 98억원,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40억원 등을 함께 편성했다.
또한, 경기침체로 정부추경에서 삭감된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의 세수부족분 해결을 위해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을 실시했다. 300억원 규모의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세수부족분 충당과 포스트 코로나 관련 지역경제 회복 및 필수사업 추진에 투입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시민 모두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는 “모든 가용재원을 동원해 지역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의 이번 추경 예산안은 9월 2일 개최되는 221회 임시회에 상정돼 9월 8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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