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고령자로 기억에 의한 동선파악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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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고령자로 기억에 의한 동선파악 어려워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0.08.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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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장 당진시장이 9번째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공=당진시
김홍장 당진시장이 9번째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공=당진시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당진시에 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9번째 확진자는 당진2동에 거주하는 80대로 지난 21일부터 미열, 기침, 가래 등의 증세를 보이다 25일 당진종합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금일 07시 30분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확진자는 자택에서 대기중이며 치료병상을 배정받는 대로 즉시 이송할 예정이다.

또한 자주 만나는 지인 1명 또한 25일 함께 검사를 받았으나 현재 재검사 중으로 금일 12시경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9번 확진자가 25일 코로나19 검사 전 당진종합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사실이 파악되어 현재 응급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당시 응급실 환자 6명은 입원을 위해 25일 코로나19 검사를 하여 금일 5명 음성판정, 1명 검사 중에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하여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치게 되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타지역 방문 및 소모임,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지역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조치사항들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9번 확진자가 80대 고령자로 기억에 의한 동선파악이 어려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최근 의료기관 이용내역 및 약국처방 내역 조회를 위해 자료요청 하였으며 당진경찰서에 핸드폰 위치값 조회 또한 요청한 상태다.

9번 확진자의 심층역학조사 실시 후 추가되는 이동동선 및 접촉자는 추후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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