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듀오’ 임성재·안병훈, PGA 투어 PO 2차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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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듀오’ 임성재·안병훈, PGA 투어 PO 2차전 출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8.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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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챔피언십, 27일 ‘티오프’
상위 30명 투어 챔피언십 진출
57위 우즈, 6위 내 들어야 희망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임성재. 사진= 연합뉴스.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임성재.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PGA 투어 ‘쩐의 전쟁’ 2차전이 시작된다.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총상금 950만달러)이 2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 대회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만 출전한다.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에서 열린 지난해 BMW 챔피언십에서는 저스틴 토마스가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30위만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면 최하위 30위만 하더라도 페덱스컵 보너스 39만 5000달러를 받을 수 있고, 1위를 하면 무려 1500만달러를 받는다.

이번 대회 우승자가 받는 페덱스컵 포인트가 1500점이다. 한국 선수 중에는 현재 페덱스컵 랭킹 8위에 올라 있는 임성재도 2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유력하다. 다만 안병훈은 현재 35위여서 상위권 성적을 낸 뒤 다른 선수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임성재와 안병훈이 모두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하면 2011년 최경주와 양용은 이후 9년 만에 한국 선수 2명이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다.

지금까지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간 한국 선수는 최경주(2007년·2008년·2010년·2011년), 양용은(2009년·2011년), 배상문(2015년), 김시우(2016년), 임성재(2019년) 등 5명이 있다. 한국 선수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고 성적은 2007년 최경주의 5위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현재 57위에 머물러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려면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야 한다. 30위와 273점 차이인 우즈로서는 300점을 주는 6위 이내 성적을 내야 2018년 이후 2년 만에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반면 지난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는 12위를 달리고 있어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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