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UCL 첫 ‘전승 우승’… 3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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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UCL 첫 ‘전승 우승’… 3관왕 달성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8.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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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망 결승 골, 파리 생제르망 1-0 제압
통산 6번째 정상… 최다 우승 3위 올라
바이에른 뮌헨의 마누엘 노이어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마누엘 노이어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소속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며 이번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뮌헨은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킹슬리 코망의 결승골을 앞세워 파리 생제르맹(PSG)을 1-0으로 물리쳤다.

앞서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 포칼을 제패한 뮌헨은 UCL 우승컵까지 들어 올려 2012-2013시즌 이후 7년 만에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유럽 축구 사상 두 차례 트레블을 이룬 구단은 뮌헨과 바르셀로나(2009년, 2015년·스페인)뿐이다.

뮌헨은 통산 6번째로 UCL 우승을 이뤄 레알 마드리드(13회), AC밀란(7회)에 이어 리버풀과 함께 최다 우승 공동 3위에 자리했다. 8강전에서 바르셀로나를 8-2로 대파했던 뮌헨은 이 대회 11경기에서 전승 우승의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이날 뮌헨은 후반 14분 요주아 키미히가 오른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코망이 문전에서 머리로 마무리, 결승 골을 뽑았다. 8강전, 준결승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주전 미드필더 이반 페리시치 대신 코망을 ‘깜짝’ 선발로 내세운 한지 플리크 뮌헨 감독의 전략이 먹혀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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