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의 황제', '최고의 투자자'가 시장의 흐름을 읽는 법!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투자의 모험>의 저자 스티븐 슈워츠먼은 자본금 40만달러로 창업한 ‘블랙스톤’(Blackstone)을 35년이 지난 현재 운용자산 5380억달러(약 660조원)로 약 130만배나 키운 미국 최고의 자본가이다.
그는 월스트리트의 비주류로 취급받던 사모펀드를 주된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연평균 수익률 50퍼센트’라는 놀라운 성장력을 보인 실패를 모르는 승부사이기도 하다.
스티븐 슈워츠먼은 35년간 바닥과 천장을 끊임없이 오가는 경기 순환 주기 속에서 어떻게 블랙스톤을 세계 최대 사모펀드로 키울 수 있었을까?
이 책에서 저자 스티븐 슈워츠먼은 “침체는 언제고 나타나기 마련”이라며 무엇보다 “경기 순환 주기의 흐름에 올라타라”고 강조한다. 투자의 성공 여부는 대부분 경기 순환 주기의 어느 시점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결정되는데, 순환 주기는 어떤 사업의 성장 궤적과 자산 가치, 잠재적 수익률의 성장 궤적에 결정적인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는 자기 규율과 건전한 리스크 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만들어내는 똑똑한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는다.
저자 스티븐 슈워츠먼은 위기를 레버리지 삼아 기회로 바꾸는 법 외에도 투자 대상을 결정할 때 집단 토론을 통해 예상 가능한 모든 리스크를 평가하고 거래의 강점을 강화하는 블랙스톤 고유의 투자 의사 결정 프로세스 등을 설명하며 기업가와 투자자에게 통찰력 있는 노하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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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기자 kjh@m-i.kr김종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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