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육군 보고서 “北해커 6000명 이상...20~60개 핵무기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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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육군 보고서 “北해커 6000명 이상...20~60개 핵무기 보유”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8.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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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미국 육군 보고서가 해외에서 활동하는 북한 해커가 6000명 이상은 되고 북한이 현재 20개에서 60개 정도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7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와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육군은 지난달 말 미군의 대북 대응작전 지침을 다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사이버전쟁 지도부인 121국 산하에 모두 4개의 해킹조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들 조직과 연계된 해커 6000명 이상이 현재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직원들은 주로 동유럽 국가 벨라루스를 비롯해 중국과 인도,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지에서 널리 분포하고 있고, 사회적 혼란이 주요 목적인 ‘라자루스(The Lazarus Group)’와 적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하는 ‘안다리엘(The Andarial Group)’, 금융 사이버 범죄를 지휘하고 있는 ‘블루노로프(The Bluenoroff Group)’, 그리고 북한 내에는 ‘전자전 교란연대(Electronic Warfare Jamming Regiment)’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한국의 일부 안보 전문가들은 한국의 월등한 군사력으로 북한의 공격에 즉각적인 반격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것은 한국의 군사 레이더가 제대로 작동한다는 가정하에 가능한 일 일뿐”이라며 “한국의 레이더는 미국발 악성코드의 공격 대상이 되고 파괴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는 북한이 현재 20개에서 60개의 핵폭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해마다 6개의 새 핵무기를 만들 능력을 갖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2020년 내에 100개까지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보고도 있었다고 했다. 보고서는 북한이 핵무기를 추구하는 것은 핵 공격 위협을 통해 다른 나라들이 정권 교체를 고려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북한 지도자들이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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