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휴가비용 정부가 재정과 세제 혜택으로 지원하겠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재 최대 10일 무급인 가족 돌봄 휴가를 유급으로 30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번지며 대유행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며 "교회뿐 아니라 콜센터, 어린이집, 요양병원 등 다양한 장소로 2차 감염이 이뤄지면서 3차, 4차로 이어지는 'n차 전파'의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는 현재 무급(최대 10일)인 가족돌봄 휴가를 유급으로 최대 30일까지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기업 등의 휴가 비용 부담에 대해서는 정부가 재정과 세제 혜택 등으로 지원해서 휴가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이 의원은 원격 수업과 관련해서도 "1학기 운영과정에서 노출된 문제점을 찾아 원격수업 시스템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원격 수업의 만족도와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풍부한 콘텐츠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