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비상… 서울·경기·부산 온라인 수업 진행
상태바
코로나19 재확산 비상… 서울·경기·부산 온라인 수업 진행
  • 성동규 기자
  • 승인 2020.08.17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교육분야 후속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교육분야 후속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해당 지역 학생들은 개학 이후 다시 온라인 수업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경기 유·초·중학교는 오는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등교 인원을 정원의 3분의 1로,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유지해야 한다. 이 지역과 같은 생활권인 인천 학교에서도 동일한 조치가 시행된다.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당분간 등교를 제한한다. 서울 성북구‧강북구, 경기 용인시 전체와 양평군 일부 소재 유치원과 학교는 오는 28일까지 2주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서울시교육청의 요청에 따른 조치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은 아니지만 최근 지역 감염이 늘고 있는 부산 지역 학교의 경우 오는 21일까지 비대면으로 수업한다.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보고 등교 인원 제한 조치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 학교들은 2학기 등교 인원을 정원의 3분의 2로 확대하기로 했고 강원·대구·광주·경남·부산 등 14개 시·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전면등교를 검토하고 있었다.

그러나 2주 만에 상황이 급변했다. 이렇다 보니 각 교육청은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교육부는 오는 19일에 열리는 전국 시·도교육감회의를 통해 2학기 학사운영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논의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