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느티나무봉사단, 전남 구례군 자원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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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느티나무봉사단, 전남 구례군 자원봉사활동
  • 이정수 기자
  • 승인 2020.08.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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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생필품 300점·세제 20박스·화장지 60박스·베이쿠미빵 50박스 기부
구미시 느티나무 봉사단에서는 14일 전남 구례군을 찾아 헌 옷, 각종 생필품 300점과 세제 20박스, 화장지 60박스, 베이쿠미빵 50박스를 기부하고 이재민 가구 수해복구 현장에 발 벗고 돕고 있다.
구미시 느티나무 봉사단에서는 14일 전남 구례군을 찾아 헌 옷, 각종 생필품 300점과 세제 20박스, 화장지 60박스, 베이쿠미빵 50박스를 기부하고 이재민 가구 수해복구 현장에 발 벗고 돕고 있다.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 느티나무 봉사단(회장 김창숙)에서는 14일 연일 지속된 폭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구례군을 찾아 헌 옷, 각종 생필품 300점과 세제 20박스, 화장지 60박스, 베이쿠미빵 50박스를 기부하고 이재민 가구 수해복구 현장에 발 벗고 나섰다.

느티나무봉사단은 구미시청 간부공무원 부인들로 이루어진 봉사단체로, 사회복지시설 배식 봉사, 이웃돕기 성금 모금 전달, 저소득가구 김치 담그기 행사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구례군은 전체 가구 중 10%에 달하는 1,200여가구가 침수 피해를 보고 1,3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으로, 느티나무봉사단은 막대한 피해 규모로 힘들어 하는 구례군민들을 위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게 되었다.

구호 물품을 전달한 후, 침수 피해를 본 철문점을 운영하는 이재민 가구를 찾아가 쇠파이프, 플라스틱 집기를 세척하고 정리하고 있다.
구호 물품을 전달한 후, 침수 피해를 본 철문점을 운영하는 이재민 가구를 찾아가 쇠파이프, 플라스틱 집기를 세척하고 정리하고 있다.

구호 물품을 전달한 후, 침수 피해를 본 철문점을 운영하는 이재민 가구를 찾아가 쇠파이프, 플라스틱 집기를 세척하고 정리하는 등 봉사현장에 투입하여 신속한 피해복구에 힘을 보탠다.

현장에 있던 이재민 한 분은 “갑자기 닥친 피해로 살길이 막막하고 상심에 잠겨있었는데, 무더위 속에서도 엉망이 된 가게 내부를 몸을 아끼지 않고 정리해주어 감사하고, 앞으로 힘을 내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느티나무봉사단 김창숙 회장은 “호우 피해로 큰 시름에 잠긴 구례군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구호 물품과 봉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신속한 복구로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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