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2분기 영업손실 514억…코로나 직격탄으로 적자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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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2분기 영업손실 514억…코로나 직격탄으로 적자폭 확대
  • 박주선 기자
  • 승인 2020.08.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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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에어부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분기 5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올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237억원, 영업손실 51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올 1분기(-385억원)보다 심화됐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8% 감소했다.

에어부산은 1분기 대비 실적이 악화된 원인으로 2분기부터 국제선 노선이 전면 중단되는 등 코로나19 충격을 고스란히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에어부산은 국내선 5개 노선과 국제선 1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지난 7월 17일부터 인천~선전 노선을 재운항하며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지만, 에어부산의 기존 보유 국제선 노선 대다수가 김해공항 기점의 노선이라 현재의 인천공항 국제선 일원화 조치가 해제되기 전까지는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가 심화되며 2분기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국내선은 공급 과다로 수익성이 나빠지며 실적도 악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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