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내 호우피해 지역 중앙정부와 합동조사 본격돌입
상태바
충남도, 도내 호우피해 지역 중앙정부와 합동조사 본격돌입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8.14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3~19일까지, 천안과 아산 등 6개 시·군 현지 피해조사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단과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을 대상으로 13일부터 19일까지 현지 피해조사 진행을 본격화했다.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단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와 민간 전문가 등 52명으로 구성, 충남(6개 시·군), 충북(6개 시·군), 대전(동구)을 대상으로 피해 상황 등을 정밀조사 중이다.

충남지역은 지난 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천안·아산시를 포함, 금산·예산·홍성군, 논산시 등 6개 시·군이 해당한다.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548㎜로 최고 누적 강우량은 예산군 662㎜, 계룡시 660㎜, 아산시 640㎜, 천안시 627㎜, 금산군 610㎜ 순으로 기록됐다.

최대 일일 강우량과 최대 시간당 강우량은 각각 아산시 송악면에서 273㎜와 85㎜의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도내에서 발생한 인명피해는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 역시 14일현재 9개 시·군에서 총 668대, 1156명이 발생했다.

피해 규모는 총 1만 3474개소에 1386억 원으로 △도로·교량 유실 등 공공시설이 2305개소에 1315억 원 △주택·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이 1만 1169개소에 71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석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단의 현지조사를 통해 피해가 컸던 예산군과 금산군을 중심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