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한 비상진료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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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한 비상진료대책 추진
  • 송훈희 기자
  • 승인 2020.08.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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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원 휴진, 전날까지 22.5%로 파악…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정상 운영
윤화섭 시장 “시민 불편 최소화 위해 최선 다하겠다”

[매일일보 송훈희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의료계 집단휴진에 따른 의료공백 해소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전국적으로 예고된 의료계 집단휴진을 대비해 지난 12일부터 상록수·단원보건소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꾸려 진료대책 및 점검계획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날까지 관내 개인의원 휴진 여부를 확인한 결과, 전체 개인의원 353곳 중 22.5%인 83곳이 이날 휴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는 여름휴가 등의 사유로 휴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양 보건소에 설치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통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의료기관 진료 휴무 현황 파악 및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진료를 중단했던 단원보건소·수암보건지소·대부보건지소의 진료를 하루 동안 재개하기로 했다. 오전 9시부터 운영되며, 단원보건소는 오후 8시까지, 나머지 2곳은 오후 6시까지 진료가 이뤄진다.

아울러 시는 집단휴진 사태가 끝날 때까지 차질 없는 응급실 운영을 위해 관내 병원급 이상 응급실과 협력해 대비하는 한편, 집단휴진 기간 내 운영 여부 상황을 철저히 파악할 예정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의료계 집단휴진 사태를 대비해 시 차원에서 철저히 비상대책을 추진해 큰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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