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보행자 안전 위한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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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보행자 안전 위한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0.08.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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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읍 칠성초등학교, 중마동 중동초등학교, 시청 사거리 3개소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한 모습.(사진제공=광양시)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한 모습.(사진제공=광양시)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전남 광양시는 스몸비족의 보행안전을 위해 지역 내 처음으로 스쿨존, 시청사거리 횡단보도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했다.

‘스몸비’는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주위를 살피지 않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서 걷는 사람을 일컫는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앞 점자블록 주위에 LED 조명 바닥블럭을 설치해 스마트폰을 보느라 전방 주시를 하지 않는 스몸비족 등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보행 보조장치이다.

시는 1억1천9백만 원(도·시비)을 투입해 보행자 통행이 빈번하고 보행자 횡단사고가 많은 어린이보호구역 중 대각선 횡단보도가 있는 광양읍 칠성초등학교, 중마동 중동초등학교, 시청 사거리 3개소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했다.

박양균 교통과장은 “시에서 처음 설치한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통해 횡단보도 내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행자들의 보행편의와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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