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젊은 직원들과 화상 미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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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젊은 직원들과 화상 미팅 나서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08.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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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직원들과 ‘e-소통라이브’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12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직원들과 ‘e-소통라이브’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KB금융그룹은 12일 최고경영자(CEO)와 그룹사 ‘MZ세대’ 직원들이 함께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대화를 나누는 ‘e-소통라이브’ 공감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B금융그룹의 주제별 자율학습 소모임 ‘CoP’ 활동 직원, 그룹 기자단 소속 직원, 창의적 아이디어를 연구하는 ‘주니어보드’ 활동 직원 등이 MZ세대 ‘영리더’를 대표해 참가했다.

윤종규 회장은 대형 스크린이 마련된 여의도본점에서 직원들을 마주했으며 각 참가 직원들은 카페·자택 등 장소에서 e-소통라이브에 동참했다.

행사는 직원들이 실시간 채팅창을 활용하거나 영상 화면으로 직접 이야기를 하는 등 각기 다른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자기계발, 대인관계, 진로고민, 여가생활 등 사연들이 다뤄졌다. 이밖에 최근 유행하는 신조어 퀴즈 이벤트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한 참가자가 “같이 일하고 있는 선배 직원과 후배 직원의 생각이 너무 다른데 둘 중 어느 편을 들어야할지 고민이다”라고 말하자 윤종규 회장은 “중간에서 조율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저도 많이 경험했으며 제가 느낀 최선의 방법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공감하는 것”이라고 경험담을 기초로 답하기도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 내 활발하고 열린 소통을 통한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경영진·직원·세대·직무·성별 등을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성원간의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소통을 강조해온 윤종규 회장은 평소 KB금융의 모바일 메신저 앱 ‘리브똑똑’ 등을 활용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계열사별 ‘타운홀미팅’, ‘직원들과의 점심 도시락 미팅’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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