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2020 2Q 연결 기준 매출 1985억원, 영업이익 15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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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2020 2Q 연결 기준 매출 1985억원, 영업이익 152억원
  • 조성준 기자
  • 승인 2020.08.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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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개선, 코로나19 악재 속 선방
수출 감소로 매출은 하락하였지만 차별화 제품 판매 및 수익성 호조 반영
하반기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판매량 증가 및 사업장 통합 시너지 기대

[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13일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매출액 1985억원, 영업이익 152억원, 당기순이익 129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상반기 누적 매출액 4239억원, 영업이익 214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동기(2019년 2분기) 대비 매출액은 26.5%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6,197.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하였다.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1.9%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143.7%, 당기순이익은 257.3% 증가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수출국인 유럽, 미국 등의 생산 가동률 저하가 수출 감소로 이어졌고 이는 매출액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매출 하락에 비해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원료가 하락과 차별화 제품군의 수익 개선이 주요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휴비스의 제품군 중 인체에 안전한 보건·위생용 소재,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소재, 리사이클 소재, 중금속 Free 소재 등 안전(Safety), 보건(Health), 친환경(Environment)의 SHE 제품군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여기에 중국 법인인 사천휴비스의 시황이 정상 궤도에 오름에 따라 수익성이 점차 나아지는 모양새다.

휴비스 관계자는 “3분기 들어 주요 수출국 및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는 추세여서 판매량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차별화 제품의 판매도 증가하는 추세라 수익성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며 “기존 울산 공장을 전주공장으로 통합하는 작업이 마무리되어 하반기에는 고정비 감소 및 설비 운영의 합리성을 도모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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