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코리아, 신임 사장에 제이크 아우만 선임… ‘성희롱 논란’ 로쏘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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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코리아, 신임 사장에 제이크 아우만 선임… ‘성희롱 논란’ 로쏘 물러나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0.08.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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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아우만 신임 FCA코리아 사장. 사진=FCA코리아 제공
제이크 아우만 신임 FCA코리아 사장. 사진=FCA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FCA코리아는 제이크 아우만(Jake Aumann)을 한국 사장으로 임명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아우만 신임 사장은 지난 2년간 중국에서 사장직을 역임하며 알파 로메오(Alfa Romeo)를 총괄하며 성공적으로 이끈 후 FCA코리아에 합류하게 됐다. 임기는 8월 17일 월요일부터 시작된다.

아우만 사장은 1999년 회사에 합류한 이래 FCA그룹에서 오랫동안 활발히 활동해왔다. 재직 기간 전반에 걸쳐 경영, 변화관리, 마케팅, 세일즈, 네트워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아시아에서 7년 이상 근무했으며 이전에 한국, 일본, 인도, 호주 등 주요 시장에서 세일즈와 마케팅을 담당했다.

맥스 트란티니(Max Trantini) FCA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아우만 사장을 한국 사장으로 임명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한국에서 지프 브랜드의 입지를 굳히고, 성장시키는 중요한 시점에 아우만 사장이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4명의 자녀를 둔 아우만 사장은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아우만 사장은 가족과 함께 이달 말 서울로 근거지를 옮길 예정이다.

한편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성희롱과 폭언·폭행 등 의혹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파블로 로쏘 사장이 사내 여직원을 상대로 성적 농담을 하고 폭언과 욕설을 일삼는다”며 “성범죄와 폭행, 폭언을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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