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토목설계협회, 원삼‧백암 수해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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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토목설계협회, 원삼‧백암 수해복구 지원
  • 김길수 기자
  • 승인 2020.08.1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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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백군기 시장 요청에 김왕수 회장 측량·설계지원 등 협력키로
9일 박곡리
9일 박곡리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용인시는 12일 용인시토목설계협회가 이달 초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원삼·백암면 일대 공공·개인시설물에 대해 협회가 항구복구 추진에 필요한 무인항공측량 및 설계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백군기 용인시장이 김왕수 용인시토목설계협회 회장에게 수해를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지역단체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피해지역 시설물 복구에 필요한 소규모 무인항공측량과 설계를 무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용인시토목설계협회에 가입된 45개사가 피해 복구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주택과 농가는 물론 331건의 도로‧하천의 피해가 발생했는데 현재 3분의 2 정도 응급복구된 상태”라며 “항구복구에 많은 도움이 필요한 만큼 지역단체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용인시에선 지난 2일 이후 원삼면 700㎜, 백암면 537㎜ 등의 폭우가 쏟아져 88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752농가 610여ha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71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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