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망, ‘스핑크스’ 브랜드로 침대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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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망, ‘스핑크스’ 브랜드로 침대 시장 진출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8.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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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불황 뚫고 올해 영업익 300억 돌파 전망
알레르망이 침대 시장에 진출한다. 사진=알레르망 제공
알레르망이 침대 시장에 진출한다. 사진=알레르망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알레르망이 침대 시장에 진출한다. 

알레르망은 영국 해리슨 스핑크스와 손잡고 ‘알레르망 스핑크스’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중동점, AK백화점 분당점,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시작으로, 알레르망은 내년 말까지 백화점 50개와 스트리트숍 150개 매장 등 총 200개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 론칭 기념으로 금액대별 구매 고객에 따라 알레르망 제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알레르망은 충남 예산에 5000평 규모의 생산 공장을 최근에 완공했고, 향후 매년 15만개의 침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침대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공장 건설, 침대와 침구‧커튼 복합직영매장 100개와 강남 플래그숍, 마케팅 비용 등을 포함하여 내년 말까지 총 1500억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알레르망 스핑크스 침대는 마이크로 포켓스프링이 장착됐다. 알레르망의 알러지 방지 기술까지 적용됐다.

한편, 알레르망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6.1% 증가한 52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8% 증가한 146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백화점 침구 매출이 9%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알레르망은 5.7% 신장했다.

지난 2~3월 코로나19의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었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자 침구와 호흡기, 청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5월 이후부터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구매 욕구와 이른 더위로 인한 냉감 소재 등 여름 제품 주문까지 늘었다.

알레르망은 올해 가을겨울(FW) 수주품평회에서 대리점주들의 반응이 최근 2~3년 중 가장 좋았다는 점과 해외 수출, 9월 온라인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하반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38% 신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침구부문 예상 매출액은 약 1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7% 신장,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상승할 전망이다. 8월 침대 사업 진출로 전체 매출은 14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운 알레르망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국면에 접어들면서 알레르망이 제공하는 숙면의 가치와 호흡기, 청결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중요해 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인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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