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오프라인 골프채 판매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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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오프라인 골프채 판매 ‘소폭’ 증가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8.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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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2177억 원 전년 比 2.1% 늘어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 골프클럽 판매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 시장 정보 분석 기업 GfK에 따르면 올해 1∼6월 오프라인 매장 골프클럽 매출은 2천177억원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어난 수치다. 온라인 매출까지 포함하면 골프클럽 매출 증가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골프클럽 오프라인 매출은 지난 3월과 4월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었다. 3월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11.6%, 4월에도 5.2% 줄었다. 3, 4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시장이 움츠러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5, 6월 들어 성장세를 보였다. 5월에는 11.1% 성장해 3월에 줄었던 매출을 거의 회복했고, 6월에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8.7% 성장을 보였다.

가격이 비싼 아이언 세트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상반기 아이언 세트 매출은 작년보다 5.6% 증가했다. 여성용 아이언 세트 판매는 7.8% 늘었다. 아이언 세트 판매 증가는 대체 수요도 있지만, 골프에 새로 입문한 소비자가 많았다는 뜻이다.

120만원 이하 아이언 세트 매출 비중은 2018년 상반기 24.2%, 작년 상반기 31.6%에서 올해는 34.8%로 늘었다. 300만원이 넘는 초고가 아이언 세트 판매 비중도 같은 기간 7.2%, 8.3%, 11.3%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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